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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위스키/리뷰] 와일드터키 101 시음기: 강렬한 매력의 버번

by Wesuki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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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일드터키의 역사

설립 배경

 

  • 와일드터키는 1869년 토마스 리피스가 켄터키주 로렌스버그의 와일드터키 힐이라는 언덕에 설립한 증류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여러 소유주를 거치다가 1940년 토마스 맥카시가 지인들과 칠면조(와일드 터키) 사냥을 나갔다 선물로 나눠준 위스키에서 유래되어 현재의 와일드터키 증류소가 되었습니다.

마스터 디스틸러

 

  • 와일드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는 러셀 부자가 맡고 있으며, 2015년 이전에는 지미 러셀이, 2015년 이후에는 에디 러셀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매시빌

  •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로 구성된 매시빌로, 옥수수의 비중이 높아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 오크통의 내부를 엘리게이터 차 No.4로 강하게 태워 진한 호박색과 섬세하고 풍미가 진한 것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숙성연수

  • 숙성연수는 스트레이트 버번으로 4년 이상 숙성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및 보틀의 라벨 뒤편에는 대략 6~8년 정도 숙성되었다고 합니다.

2. 케이스 및 외관

보틀 디자인

 

  • 와일드터키 101의 보틀은 제작연도 1855라고 되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855년부터 시작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 여러 문헌에는 1869년에 증류소가 건설되었다고 되어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 보틀은 1L 용량의 구형 보틀이며, 신형 보틀이 더 깔끔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 배럴 Char No.4로 오크통 내부를 가장 심하게 태웠다는 설명과 지미 러셀의 사인이 기재되어 있으며,

  • 101프루프를 뜻하는 50.5%의 도수가 나와 있습니다.
  • 뒷면에는 와일드터키 101의 테이스팅 노트 및 해설 등이 나와 있습니다.

3. 시음 노트

컬러

  • 적갈색으로 6~8년 숙성의 연수를 보여줍니다. 이전에 리뷰했던 롱브런치의 컬러와 비교해보면, 롱브런치는 둥글레차 3번 우려낸 컬러같이 너무 연해 보이네요.

  • 버번 특유의 바닐라 향과 오렌지와 같은 프루티, 카라멜 등의 향이 납니다.

  • 깊은 카라멜, 바닐라, 오렌지, 체리 등의 프루티한 과일 맛이 많이 납니다. 피니시는 50도가 넘는 고도수로 인해 길게 지속됩니다.

4. 총평

오늘은 이렇게 버번 3대장의 마지막 편인 와일드터키 101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습니다. 니트로 마셔도 맛있고, 하이볼로 마셔도 고도수로 인해 알성비(알코올=가성비)가 괜찮은 위스키로, 버번 3대장 중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될 때 원픽으로 추천드리는 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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